'신선·건강식품 고를 때는 인증 마크 확인하세요.'

한국백화점협회(회장 석강)는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신선 식품을 고르는 데 도움을 주는 가이드 북 '백화점 식품안전위생관리 패스포트'를 내놨다.

이 가이드 북은 신선 식품과 건강기능 식품을 고를 때 표시인증 마크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친환경 농산물의 경우 전문 인증기관에서 안전성을 보장하는 인증 표시가 돼 있으며 건강기능 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 가공한 식품인지 여부를 국가가 검증,건강기능 식품 마크를 붙여 놓고 있다는 것.

또 기존 상품도 명확한 기준 없이 사용해 온 표시 방법을 '명품''품질 우수''신제품'으로 명백한 기준과 등급 차이가 설명돼 있다고 밝혔다.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란도 품질 등급이 1+,1,2,3등급으로 나뉘고 중량으로는 왕란,특란,대란 등의 순서로 등급이 매겨진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이와 함께 '식품 매장의 위기관리 7개 항목'을 별도로 제시,식품매장 종사자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식중독 예방을 위한 3대 원칙,유전자 재조합 식품의 표시 등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