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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팔던 종목 관심株로 추천 … 대우證 도덕적해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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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이 보유 중인 하나로텔레콤을 팔면서 이 주식을 수급 관심주로 추천해 도덕적 해이라는 지적이 일각에서 일고 있다.

    대우증권은 18일 '대우 데일리' 자료를 통해 차트&수급 관심주의 하나로 하나로텔레콤을 실었다.

    하나로텔레콤은 LG전자 신한지주 두산인프라코어 등과 함께 기관 순매수 종목에 포함돼 최근 주가 그래프와 함께 실렸다.

    문제는 하나로텔레콤이 대우증권이 매각키로 한 주식이라는 점이다.

    대우증권은 지난 13일 하나로텔레콤 600만주를 연내 처분한다고 밝힌 데 이어 16일 이 가운데 250만주를 기관투자가에 매각했다.

    이날도 250만주를 팔았다.

    하나로텔레콤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305만주인 것을 감안하면 대우증권 보유 주식을 기관투자가가 인수한 게 사실상 수급관심 종목군에 들게 만든 셈이다.

    대우증권 측은 "펀더멘털에 근거한 추천종목과는 별개이며 기술적분석과 수급에 의한 관심종목"이라고 설명했으나 하나로텔레콤 매각 추진 중이라는 사실은 투자자들에게 고지하지 않았다.

    사실상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규정에 따르지는 않은 셈이다.

    증권업감독규정은 증권사와 투자자 간의 이해 상충 문제에 대해 준법감시인을 두고 내부통제토록 하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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