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도하에서 열린 긴급 석유장관회담에서 하루 12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다고 OPEC 관계자들이 20일(한국시각) 밝혔다.

OPEC는 이번 회동에서 당초 공식 쿼터에서 100만 배럴을 줄이기로 내부적으로 합의했으나 베네수엘라 등 강경 회원국들이 유가가 더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감산 규모를 확대하자는 입장을 취해 감산 폭이 이처럼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