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갈등을 빚어온 ㈜효성 창원공장이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효성은 노조원들의 파업에 맞서 경남 창원에 있는 5개 공장에 대해 직장 내 쟁위행위를 금지하는 직장폐쇄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9일 오후 6시를 기해 창원에 있는 공장 5개 가운데 4곳의 직장폐쇄를 단행한 데 이어 20일 오전 11시 나머지 1개 공장에 대해서도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창원공장은 초고압 변압기,차단기,감속기,모터,패널 등 전장품을 생산하는 효성의 중공업단지로 지난 5월부터 노조의 부분파업 등 쟁의활동으로 조업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곳 5개 공장의 지난해 매출은 7500억여원으로 효성 전체 매출 4조8588억원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