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 최대주주 지분 24.05%로 확대 … 사모펀드 공격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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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모M&A(인수·합병)펀드의 공격 대상이 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디아이가 최대주주 지분을 확대하면서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디아이는 최대주주인 박원호 회장 등이 최근 신주인수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보통주 지분 8.02%를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6.03%에서 24.05%로 높아졌다.
이에 앞서 제너시스사모M&A펀드는 지난 9월 말에 지분 9.39%를 장내 취득한 데 이어 이달 13일에는 51만주를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11.06%로 늘렸다. 제너시스측은 지분 확대 목적에 대해 '경영 참여'라고 밝히고 "앞으로 주주이익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아이 관계자는 그러나 "최대주주 우호지분이 35%에 달해 경영권 방어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디아이는 최대주주인 박원호 회장 등이 최근 신주인수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보통주 지분 8.02%를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6.03%에서 24.05%로 높아졌다.
이에 앞서 제너시스사모M&A펀드는 지난 9월 말에 지분 9.39%를 장내 취득한 데 이어 이달 13일에는 51만주를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11.06%로 늘렸다. 제너시스측은 지분 확대 목적에 대해 '경영 참여'라고 밝히고 "앞으로 주주이익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아이 관계자는 그러나 "최대주주 우호지분이 35%에 달해 경영권 방어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