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KT&G, S&T중공업, 예당온라인 등 오늘 발표된 기업실적을 정리했습니다.

조성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KT&G의 3분기 순매출은 6,3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15억원에 비해 0.1% 줄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4%, 10.5% 증가한 2,269억원, 1,92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담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수출 매출은 22.7% 증가해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곽영균 KT&G 사장은 "특히 러시아 지역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리크텐슈타인 사외이사 측에서 지난 8월 주주가치 극대화방안 발표 이후 추가적인 요구사항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S&T중공업은 3분기 매출액 755억원, 영업이익 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9.5%, 47.9% 늘어났습니다.

순이익은 무려 346.9% 증가한 2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T중공업은 "전반적인 경기하락과 완성차업체 파업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주증가, 생산성향상, 원가절감 노력이 실적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당온라인은 3분기 매출액 111억원, 영업이익 26억원, 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보다 각각 20%, 16%, 132% 늘어난 수치입니다.

회사 측은 "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