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핵과 정부의 강력한 정책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부동산 시장이 예상과 달리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트 판교로 불리며 관심을 모은 유망 단지의 경우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포스트 판교로 불리며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인천 한화 에코메트로.

지난 금요일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몰이에 나선 이후 단 사흘만에 8만5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 이성조 한화건설 분양팀 본부장>

"국내 최초로 1만2천세대 미니신도시급에서 하나의 브랜드인 '인천 에코메트로 꿈에 그린'으로 개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녹지비율이 44.25%로 기존 택지지구와 차별화가 되고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공 분양을 확신한다."

한화건설은 인천에코메트로에 3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8천세대 이상을 공급할 예정으로 이번에는 바닷가에 인접한 2개 블럭 2920세대를 우선 선보입니다.

국내 최초로 민간 건설업체 주도로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인데다 리조트형 해양도시를 표방하고 있어 판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순표 서울시 강남구>

"거주목적으로 노인분들이 수도권에서 오셔서 노후생활하기 좋은 지역인 것 같다."

<인터뷰 : 최우정 인천시 남구>

"일단은 세대수가 많고 제3경인고속도로와 수인선이 연결되고 제2연륙교가 앞으로 공항과 연결되니까 교통도 편하고 여러 가지 조건면에서 앞으로 괜찮을 것 같다."

인천 한화 에코메트로의 평당 분양가는 약 950만원대로 오는 24일 무주택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청약접수에 들어갑니다.

또 한화건설은 첫 도시개발사업인 인천 에코메트로의 성공을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선진 디펠로퍼형 건설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현중 한화건설 사장>

"수도권에 동일한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2009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수도권이나 지방에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자 스탠딩>

한국의 시드니를 목표로 인천 옛 화약 공장에 들어서는 한화 에코메트로.

한화건설이 야심차게 준비한 미니신도시급 대형 프로젝트인데다 판교 이후 첫선을 보이는 알짜 분양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