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1호 변호사'로 널리 알려진 정연호 변호사(49)는 1997년 설립한 '북경자순유한공사'의 사무실을 최근 두 배로 확장하고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그동안 홀로 북경자순을 이끌어오던 정 변호사는 올해 법무법인 렉스에 합류한 것을 계기로 중국사업을 확대할 '실탄'을 확보했다.

정 변호사가 100% 보유한 북경자순 지분을 법무법인 렉스의 출자로 돌리고 운영자금을 추가 투자키로 한 것.정 변호사는 "중국 금융상품에 투자할 한국 투자자를 모집하는 등 중국사업을 금융 부동산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제금융 전문가 등 인력을 추가로 영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a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