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료봉사단이 24일 발대식을 갖고 의료 봉사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삼성의료봉사단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1천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장은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이 맡았습니다. 봉사단은 수해나 지진 등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약사, 지원인력 등이 20~50명의 의료봉사단을 수시로 구성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에서는 월 1회 정기 의료봉사활동도 펼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은 삼성의료봉사단 출범을 위해 6억원을 들여 의료전용버스를 특수 제작습니다. 의료버스에는 최첨단 디지털 X선 장비를 비롯해 이동형 첨단 초음파, 심전도 장비 등이 구비돼 있습니다.

삼성은 의료봉사단 출범을 기념해 오는 12월 지난 여름 대규모 수해로 아직까지도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평창을 다시 찾아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입니다.

삼성은 앞으로 삼성의료봉사단을 삼성사회봉사단과 연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재난 발생시 삼성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하게 의료지원단과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의료지원과 재난구조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