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적 대응전략 유효..건설 업황개선 기대는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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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이 또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전일 코스피 지수도 강세로 개장됐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이 매도세를 형성하고 그 여파로 차익관련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지수흐름이 지지부진한 횡보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익모멘텀 개선 섹터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건설주가 선별적 상승을 보이고 있는 배경과 지속가능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선별적 대응..이익모멘텀 개선 섹터 '주목'
25일 대투증권은 주식시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관망심리와 전고점에 대한 부담 인식 등으로 경계심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 및 올해 3분기 이후 국내 기업의 실적 호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와 이격이 축소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대투 유정렬 연구원은 "조정시 이익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IT 산업재 소재 통신서비스 섹터에 대한 선별적 대응 전략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종목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강화되고 있으며 경기부양책 수혜주 등 긍정적 재료 보유자들의 차별적 상승탄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시장 전반적인 상승세 확산보다는 종목별 및 업종별 차별화 흐름이 지속될 것이며 내수주의 상대적 메리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
IT 자동차 등 경기민감 수출주는 외국인 매도세 지속에 다른 부담감을 경계해야 하고 건설 은행 유통 등 내수관련주의 상대적 메리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김 연구원은 권했다. 중공업 등 실적호전주와 항공 해운 등 유가하락 수혜주에도 낙관적 시각이 유지됐다.
▲건설..업황개선 기대는 시기상조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뚜렷한 시장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건설주가 3% 이상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런데 업황개선 기대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나왔다.
키움증권 전지원 연구원은 "지수 흐름이 지지부진한 횡보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건설주가 선별적 상승을 보이는 배경과 지속가능성을 점검할 때"라고 주장했다.
수급별 상황을 살펴보면 기관의 매수세가 건설주 상승의 원동력이라는 분석이다. 또 모멘텀 공백상황에서 등장한 다양한 인수합병(M&A) 테마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판단됐다.
전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수요억제에 초점을 맞췄던 정부정책 기조가 공급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건설주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실적을 동반하지 않고 기대감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신도시 재료 등에 의한 실적은 단기간에 반영되기 힘들기 때문에 정확한 펀더멘털 측면의 효과를 계산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전 연구원은 "단기성 자금의 유입을 고려하면 건설업종의 경우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투자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접근이 타당하다"고 권유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지수흐름이 지지부진한 횡보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익모멘텀 개선 섹터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건설주가 선별적 상승을 보이고 있는 배경과 지속가능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선별적 대응..이익모멘텀 개선 섹터 '주목'
25일 대투증권은 주식시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관망심리와 전고점에 대한 부담 인식 등으로 경계심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 및 올해 3분기 이후 국내 기업의 실적 호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와 이격이 축소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대투 유정렬 연구원은 "조정시 이익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IT 산업재 소재 통신서비스 섹터에 대한 선별적 대응 전략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종목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강화되고 있으며 경기부양책 수혜주 등 긍정적 재료 보유자들의 차별적 상승탄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시장 전반적인 상승세 확산보다는 종목별 및 업종별 차별화 흐름이 지속될 것이며 내수주의 상대적 메리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
IT 자동차 등 경기민감 수출주는 외국인 매도세 지속에 다른 부담감을 경계해야 하고 건설 은행 유통 등 내수관련주의 상대적 메리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김 연구원은 권했다. 중공업 등 실적호전주와 항공 해운 등 유가하락 수혜주에도 낙관적 시각이 유지됐다.
▲건설..업황개선 기대는 시기상조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뚜렷한 시장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건설주가 3% 이상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런데 업황개선 기대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나왔다.
키움증권 전지원 연구원은 "지수 흐름이 지지부진한 횡보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건설주가 선별적 상승을 보이는 배경과 지속가능성을 점검할 때"라고 주장했다.
수급별 상황을 살펴보면 기관의 매수세가 건설주 상승의 원동력이라는 분석이다. 또 모멘텀 공백상황에서 등장한 다양한 인수합병(M&A) 테마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판단됐다.
전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수요억제에 초점을 맞췄던 정부정책 기조가 공급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건설주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실적을 동반하지 않고 기대감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신도시 재료 등에 의한 실적은 단기간에 반영되기 힘들기 때문에 정확한 펀더멘털 측면의 효과를 계산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전 연구원은 "단기성 자금의 유입을 고려하면 건설업종의 경우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투자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접근이 타당하다"고 권유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