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유엔(UN) 주최 행사에서 초청 가수로 공연을 펼친다.

박진영은 29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총회홀에서 '유엔 청소년 지도자 회의(United Nations Youth Leadership Summit)'의 일환으로 열리는 공연에 참석해 아시아 대표로 노래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유엔 청소년 지도자 회의의 일환인 '말라리아에 대항하는 청소년 연합(Youth United Against Malaria)'의 갈라 파티에서 공연한다"며 "5개 대륙을 대표하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세계 청소년들이 말라리아에 대항해 싸울 수 있도록 격려하는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

29~3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청소년 지도자 회의는 지구촌 청소년 연합체의 리더가 참석하는 세계적 규모의 회담. 192개국 유엔 가입국에서 두 명씩 파견된 젊은 리더들은 회담을 통해 빈곤 퇴치, 어린이들의 초등교육 완료, 말라리아와 에이즈 등의 질병 퇴치 등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박진영은 "젊은 리더들과 함께 하는 세계적인 행사에 한 명의 음악인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박진영은 미국에서 윌 스미스, 메이스, 캐시 등 팝스타의 작곡가 및 프로듀서로 활동중이며 뉴욕을 기반으로 한 음악 레이블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