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가 여성 5명을 포함해 30명으로 압축됐다.

우주인 후보 공모에 지원한 3만6000여명 중에서 1200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이들은 연말 확정되는 최종 2명의 후보에 성큼 다가섰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한국우주인 후보 1차 선발자 245명 중에서 2차 선발 평가를 거쳐 남자 25명,여자 5명 등 30명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30명의 후보 중에는 1차 선발에서 최고령이었던 조성욱 중앙대 교수(남·49) 등이 포함됐다.

KAIST 석사과정(화학)에 있는 박지영씨(여·23)가 최연소 후보다.

앞으로 2차 선발자 30명은 상황대처 능력,정밀신체 검사,사회 적합성 및 우주적성검사 등의 선발평가를 통해 3차에서 10명,연말께 최종 4차에서 2명의 우주인 후보로 추려진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