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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트상품 스토리] 청정원 '순창 고추장' … 시장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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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과 고추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해외여행을 떠나 하루만 지나도 생각나는 게 맵고 얼큰한 고추장 맛이다.

    대상이 '청정원' 브랜드로 생산·판매하는 '순창고추장'은 그 매운 맛 고추장의 간판스타다.

    조사기관인 AC닐슨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순창고추장은 47.4%의 점유율로 CJ의 해찬들(41.7%)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상은 조만간 점유율 50%를 넘기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4만여t.4000만 국민이 1년에 1㎏씩 순창고추장을 먹고 있는 셈이다.

    대상이 처음 장류시장에 뛰어든 것은 1989년.그 전까지만 해도 장은 집에서 담가먹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고 장을 담글 줄 아는 주부들이 줄어들면서 고추장과 된장을 사먹는 주부들이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신(新)시장이 열리고 있었던 것.

    경영진은 예상을 깨고 인력,물류,판매 등 모든 면에서 '적지'로 꼽히던 수도권을 제치고 전북 순창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순창은 섬진강의 맑은 물과 발효에 적당한 기후조건을 갖춰 예로부터 임금님에게 진상되는 고추장으로 유명한 지역.발효식품에서 가장 중요한 물과 기후 조건이 최상급이었던 것.

    좋은 환경에서 만든다고 베스트 셀러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높은 품질 수준을 유지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

    순창고추장은 순창의 자연적 조건에서 엄선된 원료와 위생적인 설비로 100% 콩메주를 넣어 전통적인 발효방법으로 만든다.

    또 고추장의 발효에 가장 적합한 균주를 개발하기 위해 5년여에 걸쳐 전국 각지의 균주 1000여종을 수집,전통 고추장의 독특한 감칠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우수한 균주를 개발해 냈다.

    대상이 '순창 고추장'에 쏟아붓는 정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02년 5월 장류업계 최초로 고추장 된장 쌈장 간장 등 장류 전 제품에 햇섭(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아 그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시장 환경변화에도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국산 청양고춧가루를 사용해 매운 맛을 강조한 '태양초 매운 고추장'을 출시한 데 이어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와 여성층을 위해 클로렐라 성장인자,칼슘 등을 첨가한 '덜 매운 고추장'을 출시한 게 이런 노력의 결실이다.

    대상은 순창고추장의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미국 등의 현지인에 맞는 새로운 레시피와 포장을 개발,잇달아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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