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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in 시네마] 라디오 스타 … 그 시절 로커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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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기와 박중훈이라는 투 톱을 내세운 '라디오 스타'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발길을 모으고 있다.

    1988년도 가수왕 최곤으로 분한 박중훈은 어깨까지 내려오는 곱슬곱슬한 장발에 인조가죽 점퍼와 바지,그리고 몸에 꼭 끼는 프린트 티셔츠를 입고 한때 풍미했지만 이제는 잊혀져가는 로커의 모습을 표현했다.

    극중 영월의 유일한 록 밴드 '이스트 리버'로 나온 노브레인은 분장 시간만 3,4시간 걸려가면서 비틀스,키스,지미 헨드릭스,엘비스 프레슬리,프레디 머큐리(퀸),히데(엑스재팬) 등 록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밴드와 가수들의 코스프레(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나 가수,영화배우 등의 존재를 의상 및 소품으로 재현하는 것)를 촌스럽게 선보였다.

    패션에 있어서 대중음악은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특히 엘비스 프레슬리와 비틀스가 젊은 세대들의 우상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젊은이들은 팝 스타들을 우상으로 여기면서 그들의 옷을 따라 입었다.

    그리고 이것은 곧 유행이 됐으며,새로운 패션 스타일을 창출했다.

    최곤이 주가를 올렸던 1980년대의 패션 아이콘은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였다.

    군복 상의와 디스코 바지(엉덩이 부분은 헐렁하고 발목 부분은 통이 좁으면서 드러나는 바지),중절모와 흰 장갑이 마이클 잭슨의 트레이드 마크였고,마돈나는 레이스 속옷과 같은 형태의 의상으로 속옷의 겉옷화를 이끌어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커다란 티셔츠와 흘러내릴 듯한 큰 바지로 대표되는 힙합패션이 주류를 이뤄왔으며,2000년대 들어서는 과감하고 도발적인 섹시 스타일 팝 스타들의 인기로 배꼽 티셔츠와 허리선이 낮은 바지가 전 세계적인 위세를 떨치고 있다.

    그러나 작년 가을부터는 복고 열풍과 함께 다시 록 스타 스타일이 패션계의 총아로 떠올랐다.

    타이즈처럼 몸에 꼭 끼는 스키니 팬츠,검정 재킷,낡은 느낌의 조끼,굽이 낮고 밑창이 평평한 신발의 매치가 그 표본이다.

    유미하(패션 칼럼니스트) mihar@magic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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