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자의 와인이야기] 스파클링 와인은 차게 마셔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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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할 때 '펑'하고 폭죽처럼 터지는 샴페인은 특별한 날을 축하기 위한 음료로 손색이 없다.
샴페인의 이런 폭발력은 와인 속 이산화탄소로 만들어진다.
포도가 효모에 의해서 발효되면 당이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로 바뀌는데 이산화탄소를 날려보내지 않고 머금게 한 것이 바로 샴페인이다.
이산화탄소를 잡아두기 위해서는 와인의 두 번째 발효과정이병입된 상태에서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샴페인 한 병에는 보통 약 25억개의 이산화탄소 버블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버블이 있다 보니 샴페인 병의 내부 압력은 2층 버스를 떠받치고 있는 타이어 압력과 맞먹는다.
사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샴페인은 엄밀히 말해서 샴페인이 아니다.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이라고 해야 옳다.
샴페인은 프랑스 샴페인(Champagne)지역에서 생산된 와인 중에서 버블이 있는 것만을 지칭하기 때문이다.
샴페인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금지시켰다.
각 나라들이 스파클링 와인을 부르는 이름을 알아보자.스파클링 와인은 영어권 이름이고 프랑스에서는 뱅 무스(Vins Mousseux) 또는 크레망(Cremant)이라고 한다.
스페인은 까바(Cava),이탈리아에서는 스푸만테(Spumante),아스티(Asti) 독일에서는 젝트(Sekt) 로 불린다.
스파클링 와인의 스타일은 잔당 함유량에 따라서 달라진다.
잔당 함유량에는 고유의 표기법이 있다.
괄호 안에 수치가 잔당 함유량이다.
Brut nature(0-0.5%)-드라이한 맛이 강함.Brut (05-1.5%)-약간 드라이하지만 단맛이 전혀 없음.Extra Dry(1.2-2.0%)-약간의 단맛이 느껴지지만 여전히 드라이한 맛이 남아 있음.Sec(1.7-3.5%)-단맛이 느껴짐.Demi-Sec (3.3-5.0%)-단맛의 강도가 Sec보다 진함.Doux(5.0% 이상)-디저트 와인처럼 단맛이 농축되어 느껴짐.
좋은 스파클링 와인은 샤르도네,피노 누아,피노 뮈니에 품종을 주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스파클링 와인은 빈티지가 없는데 기후가 좋은 해에는 좋은 포도만을 선별해 특별히 빈티지 샴페인을 만들기도 한다.
스파클링 와인을 두 배로 즐기기 위해서는 우선 온도를 잘 맞춰야 한다.
차갑게 마시는 것이 정석이다.
아이스 버킷에 와인을 30분 정도 담은 뒤 섭씨 약 4.5~7도에서 즐기는 것이 좋다.
실온으로 마시면 버블 느낌이 사라져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 약해진다.
하지만 스파클링 와인을 차갑게 만든다며 냉장고에 하루 이상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코르크가 수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시기 1~2시간 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괜찮다.
잔은 튤립 모양의 볼이 긴 것을 선택하면 버블이 지속적으로 올라와서 좋다.
나는 승리의 기쁨을 샴페인으로 축배한다.
또한 패배의 아픔을 샴페인으로 달랜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테)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소믈리에
샴페인의 이런 폭발력은 와인 속 이산화탄소로 만들어진다.
포도가 효모에 의해서 발효되면 당이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로 바뀌는데 이산화탄소를 날려보내지 않고 머금게 한 것이 바로 샴페인이다.
이산화탄소를 잡아두기 위해서는 와인의 두 번째 발효과정이병입된 상태에서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샴페인 한 병에는 보통 약 25억개의 이산화탄소 버블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버블이 있다 보니 샴페인 병의 내부 압력은 2층 버스를 떠받치고 있는 타이어 압력과 맞먹는다.
사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샴페인은 엄밀히 말해서 샴페인이 아니다.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이라고 해야 옳다.
샴페인은 프랑스 샴페인(Champagne)지역에서 생산된 와인 중에서 버블이 있는 것만을 지칭하기 때문이다.
샴페인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금지시켰다.
각 나라들이 스파클링 와인을 부르는 이름을 알아보자.스파클링 와인은 영어권 이름이고 프랑스에서는 뱅 무스(Vins Mousseux) 또는 크레망(Cremant)이라고 한다.
스페인은 까바(Cava),이탈리아에서는 스푸만테(Spumante),아스티(Asti) 독일에서는 젝트(Sekt) 로 불린다.
스파클링 와인의 스타일은 잔당 함유량에 따라서 달라진다.
잔당 함유량에는 고유의 표기법이 있다.
괄호 안에 수치가 잔당 함유량이다.
Brut nature(0-0.5%)-드라이한 맛이 강함.Brut (05-1.5%)-약간 드라이하지만 단맛이 전혀 없음.Extra Dry(1.2-2.0%)-약간의 단맛이 느껴지지만 여전히 드라이한 맛이 남아 있음.Sec(1.7-3.5%)-단맛이 느껴짐.Demi-Sec (3.3-5.0%)-단맛의 강도가 Sec보다 진함.Doux(5.0% 이상)-디저트 와인처럼 단맛이 농축되어 느껴짐.
좋은 스파클링 와인은 샤르도네,피노 누아,피노 뮈니에 품종을 주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스파클링 와인은 빈티지가 없는데 기후가 좋은 해에는 좋은 포도만을 선별해 특별히 빈티지 샴페인을 만들기도 한다.
스파클링 와인을 두 배로 즐기기 위해서는 우선 온도를 잘 맞춰야 한다.
차갑게 마시는 것이 정석이다.
아이스 버킷에 와인을 30분 정도 담은 뒤 섭씨 약 4.5~7도에서 즐기는 것이 좋다.
실온으로 마시면 버블 느낌이 사라져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 약해진다.
하지만 스파클링 와인을 차갑게 만든다며 냉장고에 하루 이상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코르크가 수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시기 1~2시간 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괜찮다.
잔은 튤립 모양의 볼이 긴 것을 선택하면 버블이 지속적으로 올라와서 좋다.
나는 승리의 기쁨을 샴페인으로 축배한다.
또한 패배의 아픔을 샴페인으로 달랜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테)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소믈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