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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공 컨소시엄, 11억달러 투자 … 마다가스카르 니켈광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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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주축이 된 한국 기업 컨소시엄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암바토비 니켈 광산 개발에 참여한다.

    한국 기업의 투자 규모는 11억달러로 국내 기업의 해외 광물자원(원유 제외) 개발 사상 최대 규모다.

    광업진흥공사 대우인터내셔널 경남기업 STX 등 암바토비 니켈 광산에 참여키로 한 4개 기업은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동투자합의서에 서명했다.

    암바토비 니켈광산은 매장량이 1억2500만t으로 2010년께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최대 6만t의 니켈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뉴칼레도니아 SLN광산(연산 7만8000t),인도네시아의 소로아코광산(연산 6만2000t)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것이다.

    한국컨소시엄은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권을 갖고 있는 캐나다 다이나텍(Dynatec)으로부터 지분 27.5%를 매입한다.

    암바토비 니켈광산의 지분 구성은 캐나다 다이나텍 40%,한국컨소시엄과 일본 스미토모가 각각 27.5%,기타 5% 등으로 정해졌다.

    한국컨소시엄 중에선 광진공이 21% 지분율로 가장 많고 대우인터내셔널과 경남기업이 각각 2.75%,STX가 1%를 보유하게 된다.

    한국컨소시엄은 앞으로 5년간에 걸쳐 11억달러의 자금을 광산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해외 광물자원 투자 역사상 최대였던 호주 타운스빌 연광산(5억1000만달러)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1977년 해외 광물자원 개발에 나선 이후 지난해까지 투자된 21억달러의 절반에 이르는 규모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 6억5000만달러 등 모두 7억5000만달러를 대출해 주기로 했다.

    광진공은 2010년 니켈 생산이 시작되면 전체 생산물의 50%인 3만t을 국내에 들여올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수요 11만7000t의 4분의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원걸 산업자원부 차관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한국은 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니켈은 스테인리스강 특수합금강 도금 건전지 등에 필요한 산업소재로서 공급부족으로 최근 3년간 국제가격이 3배나 뛰었다.

    광진공은 마다가스카르 외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중국 호주 페루 등지에서도 광물자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아공에선 현지 회사인 LME가 추진 중인 유연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했으며,몽골에선 총 300억달러어치의 구리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오유톨고이 구리광산 개발에도 삼성물산과 함께 뛰어들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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