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세청이 인천검단, 파주운정 등 신도시건설 예정지역에 대해 투기감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은평뉴타운 등에서 발생한 분양권 불법거래에 대해서는 즉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이 오늘부터(31일) 신도시 건설 예정지역에 대한 강도높은 현장조사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김남문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

"신도시 예정지구 및 그 주변지역에 대한 투기심리가 발동되는 가운데 불법적 거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주로 신도시 예정지인 인천검단과, 파주운정, 판교 인근 가격상승지역 등이 대상입니다.

국세청은 우선 검단, 운정지구 등의 실거래가 허위 신고를 중점적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거래가 금지된 분양권을 변칙.불법 거래하거나 다주택 보유자의 신도시 주택 취득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합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은평뉴타운과 마포상암, 송파장지지구 등 일부 신도시의 불법행위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수법으로 분양권을 불법거래 한 이들 지역의 분양권 변칙자 등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신도시 건설 예정지에서의 투기 행위가 적발되면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루세금을 추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이번 거래뿐 아니라 2001년 이후 모든 부동산거래를 확인하고 뉴타운지역의 매집세력 혐의자는 금융추적조사 등을 통해 실제 전주 개입여부를 면밀히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