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 등의 호재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 가격을 넘어서는 경기지역 아파트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현재 서울아파트 평당 평균가격은 1531만원으로 이를 웃도는 경기지역 아파트 수는 모두 14만5422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올 1월 12만5140가구와 비교해 16.21% 증가한 규모입니다.

지역별로 서울 평균값을 넘는 가구수 비율은 과천 100%, 분당신도시 65.61%, 평촌신도시 35.65% 등의 순입니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판교와 파주를 비롯해 최근 분당급 신도시 건설 방침에 이르기까지 수도권 곳곳에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면서 서울 집값을 추월하는 경기 아파트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