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둘러싼 해역을 권역별로 담당하는 동해,서해,남해 등 3개 지방해양경찰청이 오는 12월1일 신설된다. 이들 지방해양경찰청 신설은 일본의 독도해역 조사,중국 어선의 불법어로 등 최근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빈발하고 있는 해양분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행정자치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강원도 동해,전남 목포,부산에 각각 동해,서해,남해 지방해양경찰청을 새로 설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동해,목포,부산에 있는 3개 지방해양경찰본부가 지방해양경찰청으로 승격된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