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n airplane, a man was biting his nails, moaning in low tones.

"Hey, what's the matter?" said the man sitting in the seat beside him.

"I've been transferred to Los Angeles," the nervous man answered.

"The place has race riots, rampant street drugs, and the highest crime rate America."

"I've lived in Los Angeles all my life." said the other man.

"And it's not as bad as the media portrays. It's as safe as anywhere in the world."

"Oh, thank God," the restless guy said.

"If you live there and say it's OK, I'll take your word for it. What do you do for a living?"

"I'm a tail gunner on a bread truck."


항공기에 탑승한 한 사내가 손톱을 깨물면서 나직한 신음소리를 냈다.

"이봐요, 무슨 일입니까?"하고 옆자리의 사내가 물었다.

"난 LA로 전출돼서 가는 길입니다"라고 안절부절못하는 그 사내는 대답했다.

"거기는 인종 폭동이 일어나고 거리에서 마약거래가 성행하며 미국최고의 범죄율을 기록하고 있는 곳이 아닙니까."

"난 평생을 LA에서 살아왔는데 신문이나 방송에서 떠들어대는 것처럼 험한 곳은 아닙니다. 세계의 다른 어느 곳 못지않게 안전한 곳이랍니다."

"난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거기 살고 있는 당신이 괜찮다고 하니 그 말을 믿어야겠네요. 그래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데요?"

"빵을 수송하는 트럭의 뒤쪽을 총을 들고 경비하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 transfer : 전출시키다
△ race riot : 인종폭동
△ rampant : 횡행하는
△ tail gunner : 뒤쪽 경비를 맡은 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