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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받는 기업] 정화테크, 허리케인에도 견디는 도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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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의 태풍 충격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고강도 도어록 시스템이 개발돼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제품을 개발한 주인공은 대구 성서공단에 위치한 도어록 전문회사인 정화테크(대표 김석진).

    이 회사의 신제품인 'JL4000시리즈'는 최근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미연방 재난관리국(FEMA)에서 실시하는 태풍 충격시험(Hurricane test)을 최근 통과했다.

    태풍 충격시험은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허리케인 및 태풍이 닥쳤을 때 문과 문에 연결된 문고리 및 경첩 등이 이를 견딜 수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다.

    공기대포를 이용,통나무 등을 시속 100마일(160km)의 속도로 쏘아 문에 충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검사는 이뤄진다.

    정화테크 제품이 이 시험에 합격함에 따라 태풍 피해가 큰 미국 남부 지역에 대한 진출이 용이하게 됐다.

    특히 이 제품은 장애인을 위해 레버형 도어록 설치가 의무화돼 있는 미국시장을 겨냥해 장기간 사용해도 레버의 처짐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설계됐고 다양한 두께의 문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전자충격기 등의 외부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신형 고강도 디지털 도어록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석진 대표는 "아연 함유량이 많은 기존 제품과 달리 철의 함유량을 늘리고 지지대를 보완해 강도를 높였으며 소재변경에 따라 단가도 낮췄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최근 미국에서 15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에는 5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정화테크는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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