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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멘트株 '해뜰 날' 오나‥신도시發 실적호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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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악화로 허덕이던 시멘트주들이 모처럼 강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건설 업황이 좋아지면서 시멘트 업체들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1일 쌍용양회는 550원(4.6%) 오른 1만2350원으로 9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일시멘트(3.1%) 동양메이저(5.1%) 성신양회(3.2%) 현대시멘트(1.7%) 아세아시멘트(1.3%) 등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올 들어 이들 시멘트 종목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악화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기관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반등하고 있어 바닥을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

    주가 강세의 가장 큰 요인은 신도시 개발 등을 통해 건설 경기가 회복될 경우 시멘트 회사들의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 개발 사업이 향후 10년간에 걸쳐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국내 건설사업 규모는 연간 8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주택 건설 등이 활성화되면 시멘트 수요도 자연히 늘어나게 된다.

    실제로 지난 9월 내수 시멘트 출하량은 501만2000t으로 전년 동월보다 37.5% 증가하는 등 수요가 늘어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교보증권은 "9월 산업 활동에서 기성 수주가 크게 늘어나는 등 건설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멘트 업황도 바닥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아직은 이런 기대감이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량이 늘어나고는 있으나 단가가 워낙 낮아 아직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수요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더디다면서 건설 경기가 실제로 회복되는 시점도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종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게 부담 요인"이라며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조정을 한 차례 거친 후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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