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부동산 붐을 타고 캐나다 시장도 뜨겁습니다.

이민이나 유학, 투자 등 다양한 목적으로 캐나다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예전에 비싼 단독주택을 찾는 수요자가 많았지만 최근 콘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진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캐나다 교육과 금융의 중심지인 토론토시.

인구 500만명인 토론토시는 매년 10만명이 넘는 해외 이민자가 몰려들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코윈 캠브레이 토론토시 도시계획국장)

01:58:15~

"토론토는 북미에서 로스엔젤레스 다음으로 인구증가율이 높은 도시입니다. 캐나다 이민자들 대부분이 토론토시를 선택하고 있고, 그래서 인구증가율이 높습니다. 경제성장률도 인구증가율만큼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면서 주택가격도 높아져 지난해와 올해초 10%가 넘는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북미지역의 주택가격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토론토시는 우리나라 주상복합격인 콘도미니엄 분양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단독주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수영장과 헬스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단독주택 공급은 4만가구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콘도는 1만가구에서 1만6천가구로 증가했습니다.

콘도 가격도 다운타운의 경우 5년전 스퀘이피트당 200달러에서 350달러로 70%나 급등했습니다.

이민이나 유학, 투자를 목적으로 콘도를 찾는 한국인이 늘어난 것도 시장 상승 요인 중 하납니다.

(인터뷰:조셉 리 센트러스트 대표)

02:11:40~02:11:53

"적어도 일년에 10%가 오르는 지역도 있어요. 투자대비해서 한국에서 어떤 투자기관에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좋고, 투자금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절차가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콘도의 경우 70%까지 모기지를 받을 수 있고, 금리도 5~6%선이어서 저렴하고, 안정적인 주택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스탠딩)

캐나다 콘도시장은 사상 유례없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중심과 외곽은 매일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있고,

30층이 넘는 초고층건물가지 생기면서 도시의 스카이라인까지바꾸기 시작했습니다.

5년 전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콘도시장은 이제 도시의 문화까지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