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주가조작과 관련해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 등 론스타 측 외환은행 사외이사 2명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체포영장이 3일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또 유회원 론스타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검찰은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을 외환은행 헐값매각의 핵심인물로 지목하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론스타측 인사들에 대한 영장기각으로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 및 체포영장에 대한 실질심사를 벌여 유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과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마이클 톰슨 론스타 아시아지역 고문변호사에 대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스티븐 리 론스타코리아 전 대표에 대해서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정태웅·김현예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