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일 농심에 대해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6개월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미래에셋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기대만큼 개선됐지만 이는 펀더멘털의 추세적 개선은 아니다"며 "주력품목인 라면(매출비중 71.5%)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기존 제품군의 성장 둔화를 보충할만한 신규 매출처도 뚜렷이 부각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비용 구조는 이미 합리화돼 있어서 비용 절감을 통한 영업이익 증가는 매우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