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현대차의 미국 판매 증가율과 시장점유율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용대인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수요 증대로 지난달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6.2% 증가했으나 현대차는 3만479대를 팔며 3.6% 성장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시장점유율도 지난 9월과 같은 2.5%로 답보 상태. 특히 미국 판매량의 1/3을 차지하는 주력 차종인 NF 소나타의 판매 부진이 최소한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4분기 실적 호전과 영업이익률 개선 전망 등을 이유로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적정가는 10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