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건설업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정부는 3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는 것을 비롯해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 공급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건설업종 지수는 3일 오전 11시40분 현재 1.8% 오르고 있어 다른 업종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과 GS건설, 두산산업개발이 약 4% 상승하고 코오롱건설, 금호산업, 계룡건설도 2~3%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도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총량 규제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업지수는 1% 하락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우리금융과 외환은행 등도 약세를 기록 중.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