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과 배당에 기초한 장기투자가 부동산보다 낫습니다."

3일 한국증권업협회 '제2회 증권인상' 시상식에서 모범투자자 상을 받은 신광식씨(65·은평구 불광동)는 자신의 투자 노하우는 장기투자와 배당투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S-Oil 등 우량주 7~8개를 중심으로 투자해 연평균 100%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그는 "좋은 주식은 장기 보유하다 보면 반드시 기업가치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고수익 장기투자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적정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보장되는 종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딱 한번 지인이 추천한 코스닥 종목에 투자했다 실패한 이후 소신과 철칙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