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이 오산공장 매각과 자회사 영진약품판매에 대한 흡수 합병을 포함한 사업 경쟁력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영진약품은 오산공장을 매각하고 기존 생산 시설은 신규 건축한 완주공장으로 이전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아울러 의약품 전문회사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R&D 종합연구소를 새로 설립하고 이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내 나갈 계획입니다.

자회사 영진약품판매는 지난 10월 말 전체 인력의 50%를 감축하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완료했습니다.

영진약품은 영진약품판매를 흡수 합병한 이후 기존 영업사원 직접 배송방식이 아닌 전문 아웃소싱 업체를 이용한 프리셀링 방식으로 드링크 영업 방식을 변경할 계획입니다.

이럴 경우 비용이 줄어들게 돼 수익성이 한층 개선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앞서 영진약품의 모기업인 KT&G는 부즈알렌 해밀턴의 컨설팅을 통해 영진약품의 제약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 상위의 수익성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