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사장 권정달)은 1990년 4월 한국전력공사가 전액 출자한 공기업으로 출범했다.

이후 2003년 3월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한국자유총연맹이 주식 과반수를 인수함으로써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다.

현재 전국 55개 사업장(배전44개, 발전11개)에서 4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사업체로 성장한 이 회사는 최근에는 집단에너지사업과 태양광에너지,풍력발전 등 환경산업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특히 전기계기 검침, 요금고지서 송달, 부동산 개발 등 대민업무가 많은 업무특성상 사회공헌 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수도권 사업단 23지점 1401명의 직원 중 1004명(가입률 72%)이 74개 봉사팀을 결성,총 1390회의 봉사활동을 한 게 대표적이다.

또 전 직원의 94%가 '이웃사랑펀드'에 참여,봉사활동자금을 마련하고 회사도 매칭그랜트로 자금을 보탰다.

이렇게 모인 기금으로 저소득층 단전가구에 전기요금과 물품을 지원했으며 복지관,독거노인,장애인,소년소녀 가장 등을 돕고 있다.

권정달 대표는 "노인 일자리 창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65세 이상의 노령자를 공개 채용하는 등 공공사회 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벌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