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주식계좌의 예탁금을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해 연 3.7%의 확정금리로 수익을 돌려주는 '오토머니백(AMB)'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RP는 일정 기간 후 다시 매입하는 조건으로 증권사가 발행하는 상품으로 국공채와 우량 은행채를 주로 편입한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 고객은 유휴자금을 머니마켓펀드(MMF)와 RP 중 어느 곳에 투자할지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RP를 이용한 AMB서비스는 추가적으로 수익증권계좌를 개설할 필요 없이 주식위탁계좌에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각 지점이나 은행CD기 등을 통해 입출금이 자유롭다.

또 내년부터 개인 MMF에 대해서도 익일 환매제도가 도입돼도 언제든지 입출금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는 게 우리투자증권의 설명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