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류 BG가 소주 '처음처럼'의 광고모델로 허영만 화백을 기용했습니다.

허영만 화백은 '타짜', '식객' 등 자신의 만화가 영화화되며 최근 섭외 1순위 명사로 꼽힙니다.

두산 관계자는 "결코 바뀌지 않을 것 같던 국내 소주 시장의 판도를 바꾼 '처음처럼'과 만화를 예술의 장르로 변화시킨 허 화백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 점이 모델 선정에 작용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이러한 컨셉에 부합하는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멀티 모델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허영만 화백은 모델료 전액을 노숙자들에게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두산 주류 BG는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강릉 공장에 1,000bpm 규모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하고 지난 6일 독일 KHS AG사와 850만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