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날드가 한국 내에서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습니다.

기존 도심권은 물론 한적한 도시외곽에까지도 매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조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11월 새롭게 문을 연 경기도 포천 지역의 플래그십 매장입니다.

기존 도심권의 매장에서 벗어난 도시외곽형 1호 매장입니다.

국도변과 고속도로변에 위치한 '드라이브인 레스토랑' 형태로 24시간 쉬지 않고 영업합니다.

그러면서도 지역 주민들에게 가족 단위의 외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넓은 매장에 어린이 놀이시설과 테라스, 파티룸 등 편의시설까지 대폭 확충했습니다.

인터뷰) 레이 프롤리 / 한국맥도날드 사장

"이러한 새로운 디자인과 매장 배치를 바탕으로 일등급 시설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과 주차장이 넓고 맥드라이브가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오지 않고도 맥도날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이번 새로운 매장 설립을 시작으로 한국맥도날드는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기존에는 번화한 도심지를 위주로 매장을 늘려 나갔다면 앞으로는 이러한 도시외곽형 매장을 늘려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내년까지 이런 형태의 매장을 적어도 대여섯개 더 늘릴 방침입니다.

인터뷰) 레이 프롤리 / 한국맥도날드 사장

"한국시장은 맥도날드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확장정책을 통해 우리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심지역은 물론 도시외곽에까지 매장을 늘려가갈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반패스트푸드 움직임 속에서도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매장 확장 정책 발표는 그만큼 한국을 향후에도 성장성이 매우 높은 매력적인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