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의 대우건설 인수가격이 6조4255억원으로 결정됐다.

대우건설 매각주관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0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대우건설 주식 72.1%(2억4466만주)를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에 6조4255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주당 매각가격은 2만6262원으로 10일 종가(2만550원)를 기준으로 할 경우 27.8%가량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얹어진 셈이다.

캠코와 금호아시아나는 오는 15일 주식매매계약에 정식으로 서명한 뒤 12월 안에 주식을 양도하고 잔금을 수령하는 등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