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겨울 상품군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백화점마다 겨울용 코트,패딩 코트,알파카 코트 등 브랜드별로 500~3000장씩 재주문이 밀려들 정도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을 겨냥,각 백화점들도 다양한 신상품전 및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중순부터 신상품전 전개

롯데백화점은 17~23일 본점과 잠실점 등 수도권 10개 점포에서 여성 코트 중심의 캐릭터,커리어 코트 대전을 연다.

기획 상품을 중심으로 올 겨울 유행할 알파카 코트,울 코트 등을 선보인다.

가격대는 16만9000~32만8000원 선.같은 기간 소공동 본점에선 '부츠 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 겨울 유행하는 라이딩 부츠(승마부츠 스타일),셔링 부츠 등을 18만5000원 선에,앵클 부츠는 13만5000원 선에 판매할 예정이다.

영플라자 6층 유니클로매장에서는 16일까지 겨울 인기 아이템인 니트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1만9900원짜리 니트 2장은 2만9900원,2만9900원짜리 니트 2장은 4만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16일까지 아동복 겨울 의류 특집 행사를 연다.

휠라키즈 티셔츠 3만8000원,바지 5만9500원,이솝 패딩 점퍼 3만9000원,코듀로이 바지 3만9000원,베네통 오리털 점퍼 6만9000원 등이다.

○현대,의류 골프용품 등 이월상품전

현대백화점은 경인지역 7개 점에서 14~19일 '부츠 & 코트 기획상품전'을 열고 겨울 인기 아이템인 코트 기획상품 및 이월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앤클라인,모르간,코데즈컴바인 등의 패딩 코트를 13만4000~28만9000원,알파카 코트는 14만9000~25만8000원에 판매한다.

겨울철 패션 아이템인 레깅스 '에밀리오 까발리니'의 가격은 2만9000~8만9000원 선.

부츠는 숙녀화,앵클 부츠,롱 부츠 이월상품을 30~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세라,텐디,메쎄,카메오 등 숙녀화 8만9000~9만8000원,앵클 부츠 12만5000~14만5000원,롱 부츠 17만5000~19만9000원.

목동점에서는 16일까지 '겨울 골프용품 초대전'을 열고 골프 티셔츠,바지 이월상품을 30% 싸게 판다.

엘로드,나이키골프 티셔츠 8만1000~8만9000원,골프 바지 9만8000~10만9000원,나이키골프 바람막이 6만9000원.또 14일부터 '김치냉장고 기획상품전'을 통해 LG 김치냉장고 2006년형 모델 40대를 한정으로 30%,올해 나온 삼성 김치냉장고는 20대 한정으로 15% 할인 판매한다.

신촌점은 14~16일 아동 점퍼,패딩 조끼,티셔츠 등의 이월상품을 40% 할인 판매한다.

베네통 오리털 점퍼 6만9000원,패딩 조끼 3만9000원,남아 상·하복 세트 4만2000원.미아점에서는 17~19일 '에꼴드빠리 겨울의류 특가전'을 열어 에꼴드 빠리의 토끼털 패딩 29만8000원,카디건 20점 한정 5만9000원,면 벨벳 재킷 10점 한정 7만9000원 등 기획 및 이월상품을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갤러리아,'모피' 특별전

젊은 계층을 겨냥한 모피 행사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6일까지 '영 모피 프로포즈전'을 열고 미찌의 휘메일 재킷을 190만원,쉬어드 재킷을 200만원,엘페의 쉬어드 코트를 210만원,밍크 후드 재킷을 230만원에 선보인다.

검은색 외에 분홍색,하늘색,붉은색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7~23일 전 점포에서 '겨울 인기 상품전'을 개최한다.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2층에서는 14~19일 겨울 여성 의류를 30~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여성 캐주얼 겨울 상품전'을 전개한다.

대상은 로즈블릿,보브 브랜드의 패딩 점퍼,니트 등이다.

또 17일부터 여성 의류 '블루썸,까사렐' 등을 20~30%,24일부터는 '이사벨 마랑,죠셉' 브랜드를 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갤러리아콩코스점(수원)에서는 17~23일 'LG패션 마에스트로 겨울 코트 특집전'을 통해 반코트 10만원대 등 작년 이월상품을 50% 이상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11월24일부터 30일까지 전 점포 유명 브랜드 세일을 시행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