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12일 기존 인조대리석의 투명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고투명칩 인조대리석 '템피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템피스트는 3년여의 연구 기간이 걸린 제품으로,제일모직은 이미 제조공법에 대한 기술특허를 출원해 세계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장당 규격은 가로 760mm,세로 3680mm,두께 12.3mm.

인조대리석은 건물 내장재,욕실 세면대 등에서 각종 상업시설의 인테리어 분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계시장 수요는 2005년 5000만달러에서 2010년에는 11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일모직은 듀폰에 이어 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템피스트에 대한 선주문 등 시장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 약 5만장을 생산하고,2009년까지 생산량을 20만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