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34·게이지디자인)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양용은은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유럽·아시안투어 HSBC챔피언스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우즈를 2타차로 제쳤다.

양용은은 미국 PGA투어에 버금가는 대회에서 우즈를 꺾음으로써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