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사회책임경영] 국민銀, 사회봉사도 '리딩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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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국민은행이 사회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발전시키는 원년으로 삼자.'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올 신년사에서 밝힌 내용이다.
"진심 어린 자원봉사 활동이 국민은행 임직원 대부분의 삶의 일부로 여겨질 때 비로소 국민은행은 우리 사회의 리딩뱅크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는 그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국민은행은 이에 맞춰 올 들어 활발한 사회공헌 행보를 보였다.
지난 7월에는 수해복구지원을 위해 은행 차원에서 10억원을 마련하고 노사합의하에 통상 급여에서 1%를 갹출해 4억4000만원을 마련하는 등 총 14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당시 강 행장을 비롯한 국민은행 사회봉사단원 700여명은 주말을 이용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인제군 홍천군 평창군 등 3개 지역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에 마을회관을 마련해 주기로 하고 8월23일 인제군청에서 박삼래 인제군수 및 마을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마을회관 기증 약정식을 가졌다.
새로 지어지는 마을회관은 회의실과 경로당은 물론 마을주민의 운동과 여가생활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2층 건물로 설계됐다.
마을회관은 11월 말까지 완공돼 컨테이너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재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보금자리로 제공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덕산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지역특산물 구입 등의 활동과 은행이 야외 행사를 벌일 경우 마을회관을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기부금과 문화행사 등 국민은행의 현금·현물 지원실적은 지난해 272억원에 달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15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반기 사회공헌 투자금액은 순이익의 0.95%,매출액의 0.15%에 해당하는 숫자다.
올 상반기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건수는 2931건으로 참여인원은 2만8885명,활동시간으로 따지면 9만6128시간에 이른다.
매년 추석과 설날 운영하는 무료 귀성버스도는 고객들로부터 가장 호평받는 공익 서비스가 됐다.
지난해의 경우 설날과 추석에 각 150대의 귀성버스를 운영해 총 5400명이 이를 이용한 데 이어 올해는 설날 150대,추석에 100대의 귀성버스를 운영해 총 4500명의 고객을 실어날랐다.
국민은행의 이 같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올 6월 '희망 2006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기존 '전략기획부 사회공헌팀'에서 담당하던 사회공헌 업무를 확대 개편,'사회협력지원부'를 신설했다.
사회협력지원부는 국민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을 기획,지원하는 총괄본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과거 일회성 행사에 그치거나 특정 단체에 지원이 치우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포석이다.
강 행장은 "한국의 기업시민이자 선도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사회공헌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국민은행의 나눔문화가 고객과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올 신년사에서 밝힌 내용이다.
"진심 어린 자원봉사 활동이 국민은행 임직원 대부분의 삶의 일부로 여겨질 때 비로소 국민은행은 우리 사회의 리딩뱅크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는 그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국민은행은 이에 맞춰 올 들어 활발한 사회공헌 행보를 보였다.
지난 7월에는 수해복구지원을 위해 은행 차원에서 10억원을 마련하고 노사합의하에 통상 급여에서 1%를 갹출해 4억4000만원을 마련하는 등 총 14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당시 강 행장을 비롯한 국민은행 사회봉사단원 700여명은 주말을 이용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인제군 홍천군 평창군 등 3개 지역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에 마을회관을 마련해 주기로 하고 8월23일 인제군청에서 박삼래 인제군수 및 마을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마을회관 기증 약정식을 가졌다.
새로 지어지는 마을회관은 회의실과 경로당은 물론 마을주민의 운동과 여가생활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2층 건물로 설계됐다.
마을회관은 11월 말까지 완공돼 컨테이너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재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보금자리로 제공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덕산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지역특산물 구입 등의 활동과 은행이 야외 행사를 벌일 경우 마을회관을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기부금과 문화행사 등 국민은행의 현금·현물 지원실적은 지난해 272억원에 달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15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반기 사회공헌 투자금액은 순이익의 0.95%,매출액의 0.15%에 해당하는 숫자다.
올 상반기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건수는 2931건으로 참여인원은 2만8885명,활동시간으로 따지면 9만6128시간에 이른다.
매년 추석과 설날 운영하는 무료 귀성버스도는 고객들로부터 가장 호평받는 공익 서비스가 됐다.
지난해의 경우 설날과 추석에 각 150대의 귀성버스를 운영해 총 5400명이 이를 이용한 데 이어 올해는 설날 150대,추석에 100대의 귀성버스를 운영해 총 4500명의 고객을 실어날랐다.
국민은행의 이 같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올 6월 '희망 2006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기존 '전략기획부 사회공헌팀'에서 담당하던 사회공헌 업무를 확대 개편,'사회협력지원부'를 신설했다.
사회협력지원부는 국민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을 기획,지원하는 총괄본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과거 일회성 행사에 그치거나 특정 단체에 지원이 치우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포석이다.
강 행장은 "한국의 기업시민이자 선도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사회공헌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국민은행의 나눔문화가 고객과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