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KTB 마켓스타 주식투자신탁을 대표 펀드로 추천하고 있다.

이 펀드는 2005년 3월3일 교보증권에서 최초 설정된 이후 1년8개월여 만에 누적수익률 79.25%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주식형펀드(일반성장형) 가운데 최근 1년 수익률로는 26.87%로 전체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 1위는 물론 벤치마크 지수 대비 15.65% 초과 수익을 시현하고 있다.

KTB자산운용의 대표 펀드이기도 한 이 상품은 주식시장의 '큰 별'이 될 수 있는 저평가 우량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운용되고 있다.

이 펀드의 성공비결은 운용사의 체계화된 운용 및 투자 프로세스에서 찾을 수 있다.

1차적으로 거시경제지표,산업별 이익추이,개별기업 실적 등의 계량적 변수로 투자유망 종목군을 선정한 후 2차적으로 기업탐방 및 심층분석을 통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투자는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70% 이상을 편입하고 나머지는 펀드매니저의 재량에 맡긴다.

특징은 주식시장의 등락에 따라 섹터별,포트폴리오별 조정(리밸런싱)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각 업종담당(섹터) 매니저는 끊임없이 기업을 탐방하고,탐방에 따른 분석보고서를 작성한다.

또한 기업의 실적 발표와 관련한 시장 추정치를 부지런히 반영한다.

이를 통해 시장에 적극 대응하면서 시장대비 높은 운용 성과를 내고 있다.

펀드의 실제 주식 투자비중은 95%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은 전기 전자 업종이 26.9%(주식자산 대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밖에 운수장비,금융업,화학,건설 순으로 보유 비중이 높다.

주식운용 스타일은 대형 성장주 위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주식 자산의 회전율은 적극적인 종목 발굴과 운용 프로세스를 감안한다고 해도 생각보다 높지는 않은 연간 200% 내외 수준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