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동부건설의 3분기 실적과 관련, 미세하나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됐다고 평가하고 내년 분양사업 성과가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매출액의 증가세 전환과 원가관리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작년 부진한 분양사업으로 주택사업 성과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라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작년과 올해 부진한 분양사업으로 주택 매출액이 1년이상 감소중이라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내년 분양 성과가 관건이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는 2001년 이후 수주한 최저가 공사의 잔량 축소, 최저가 공사의 충당금 반영 마무리 등으로 내년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유 의견에 목표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