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6개월만에 1,400선을 다시 고지를 밟으면서 안착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400선 안착을 위한 요인과 변수들을 이준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1,400선을 돌파한 것은 3차례에 달합니다.

(CG-코스피 1,400선)

하지만 지수가 1,400선에 등정한 이후 대내외 악재로 번번히 안착에 실패하며 힘없이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400선을 뛰어넘은 증시가 이번에는 안착에 성공할 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외환시장 안정 급선무)

지수 1,400선 안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율 하락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외환시장의 안정이 급선무라는 지적입니다.

(CG-증권사 분석)

굿모닝신한증권은 "환율의 변동성 확대는 증시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장애물로 인식된다"며 "1,400선 안착과 사상 최고치 돌파를 위해서는 환율 시장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강해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등의 행보도 지수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CG-증권사 분석)

대신증권은 "1,400선 안착을 위해서는 매수 여력이 감소한 투신권 보다는 기금과 금융기관의 주식 매수세 지속 여부가 수급 구도 상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CG-1,400선 안착 변수)

이밖에 이번달 말에 발표되는 국내 경기지표 수준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글로벌 증시의 조정 여부 등이 변동성을 확대시킬 요인으로 꼽힙니다.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업고 반 년만에 1,400선 고지를 탈환한 증시가 전고점을 향해 순항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