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파주 임진각광장에서 국내 유일의 콩 축제인 '파주 장단콩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전시는 물론 친환경 농법의 각종 농산물과 인삼 및 장단콩 등 먹거리,볼거리,체험행사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농산물 구매도 가능하다.

'웰빙명품!! 파주장단콩!!'이라는 주제로 올해 10회를 맞는 파주장단콩축제는 매년 관람객이 급증,지난해에는 55만여명이 찾아 콩 28억여원 등 총 42억여원의 판매액을 기록할 정도로 대한민국 대표 콩축제로 자리잡았다.

장단콩은 예로부터 파주시 장단면에서 재배된 일명 메주콩으로 품질이 뛰어나 파주시의 대표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축제는 장단콩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알콩마당',장단콩과 관련된 각종 전통음식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달콩마당',꼬마메주 만들기,두부만들기,전통 가마솥순두부체험, '콩떡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 가족단위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 '놀콩마당',파주출신 연예인 펜사인회,10주년 기념 한국 콩학회 학술발표회,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어울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유명 문화관광지와 연계한 관광투어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구매한 콩을 주차장까지 무료 배달해주는 서비스와 유료택배 서비스 등을 준비해 다른 지역 축제와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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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