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답게 IR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NHN IR활동의 초점은 우호적인 장기투자자 확보에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과 신뢰를 형성하고 기업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기업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올해도 각 증권사들이 주관하는 국내외 주요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주요 대형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NDR(non-deal roadshow) 행사를 10차례 이상 수행했다.

회사에 직접 찾아오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개별 미팅은 월평균 40회 이상 이뤄지고 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또 최고경영진이 직접 주주들과 만나 회사의 현황과 전망을 밝히고 투자자들의 의견을 듣는 기업의 날(corporate day) 행사를 수시로 개최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해왔다.

이 밖에 정기적으로 회사 및 인터넷 시장의 주요 이슈를 투자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월간 IR자료를 발송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분기별 실적발표시에는 컨퍼런스 콜 행사를 갖고 애널리스트들에게 회사의 실적과 향후 방향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함으로써 애널리스트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물론 인터넷 홈페이지 등 주요 웹사이트에 회사현황 등에 대한 설명자료를 게재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 같은 IR활동을 국내 증권사들로부터 인정받은 덕분에 많은 매수추천 의견을 받아 현재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