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는 지난 주말 공시를 통해 장내에서 자사주 100만주를 취득,소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152억원이며 취득 기간은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자사주 소각 금액은 지난해 42억원의 3.6배에 달한다.

김지산 한화증권 연구원은 "100만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으로 주당 가치가 7.1%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소각 주식수는 총 발행주식 1507만주의 6.6%"라며 "최근 90일간 평균거래량이 13만9000주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자사주 취득과정에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