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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여만에 5주째 양봉 ‥ 연말랠리 기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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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증권시장이 5주 연속 양봉을 그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주 연속 양봉을 보이기는 증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지난해 10월 6주 연속 양봉을 보인 이후 처음이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주초보다 12.71포인트 오른 1412.22로 마감했다.

    주봉이 양봉을 나타낸 것은 주초보다 주말 주가가 더 높았음을 의미한다.

    통상 4주 정도 양봉을 나타내면 주식시장의 상승 기조가 본격화됐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10월 둘째주 유가증권시장은 북한의 핵실험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면서 60포인트 이상 출렁였다.

    하지만 충격을 추스른 셋째주부터는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과 외국인의 매도 강도 둔화 등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가며 1400선을 돌파했다.

    수급 호전이 두드러지면서 전문가들의 전망도 비교적 긍정적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1400선 안착을 확인한 만큼 연말 랠리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경수 대우증권 선임 연구원도 "현재로서는 조정을 염두에 둔 전략보다 매수 관점의 대응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로드투자자문 대표를 맡고 있는 고승덕 변호사는 "정보기술(IT) 종목에 대한 외국인 매도 리스크가 둔화하는 데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연말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내년 초까지는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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