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프로골프(KPGA) 2006시즌 상금왕을 확정지은 강경남(23·삼화저축은행)이 챔피언끼리 겨루는 이벤트대회에서 '왕중왕'에 올랐다.

강경남은 17일 경북 오션뷰골프장(파72)에서 끝난 동부화재프로미배 KPGA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2라운드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김형성(26·르꼬끄골프)을 1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강경남은 1400만원의 상금을 보너스로 챙겼다.

16명이 출전한 시니어부에서는 최윤수(58·던롭스릭슨)가 이날 9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2라운드합계 7언더파 137타로 손흥수(62)를 6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