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주재소를 설치하고 U-시티 기술 수출을 타진하는 등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섰다.

최근 두바이 인터넷시티에 개설한 주재소를 전략적 허브로 삼아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에 U-시티 및 정보기술(IT) 솔루션 수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U-시티는 유·무선과 방송·통신 네트워크가 통합돼 초고속·대용량의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가능한 21세기형 첨단도시를 말한다.

KT는 중동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18일 개막,22일까지 이어지는 중동 최대 IT 전시회 'GULFCOMMS 2006/GITEX 2006'에 참가해 U-시티 모습을 제시하고 유비쿼터스 서비스와 관련 솔루션을 전시했다.

남중수 KT 사장은 두바이 전시장을 방문해 "두바이는 KT가 지향하는 미래 유비쿼터스 사회와 U-시티 사업을 소개하는 데 이상적인 도시"라며 "이 지역의 경제발전과 한국의 IT를 결합하면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