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BNP파리바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으나 10월 실적은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매출이 생산 효율성 확대 등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영업마진은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화됐으나 영업외마진은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성장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LNG와 해양설비 프로젝트에 맞춰진 수주 전략도 긍정적으로 평가.

BNP는 “업계의 수주 및 실적 싸이클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부진한 주가도 업종의 수익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