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마트와 GS25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대표이사 허승조)은 2006년을 '사회공헌 활동 강화'의 원년으로 정했다.

임직원 개인 차원의 사회 공헌활동과 회사 차원의 공헌활동을 병행하는 쌍끌이 전략으로 나간다는 게 GS리테일의 계획이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인포멀 봉사단'이 빈곤·결식아동을 돕고 있으며,지난 여름 폭우피해가 났을 땐 회사 차원에서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긴급 지원했다.

GS리테일은 본사와 점포에서 운영되고 있는 인포멀 그룹 중 봉사단 조직만 51개나 갖고 있다.

이 봉사단은 지역별로 나뉘어 매달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9월 흩어져있던 봉사활동 조직을 하나의 봉사단으로 합쳐 봉사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봉사단의 이름은 'GS나누미'.GS나누미는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GS나누미는 '이웃과 더불어,지역과 함께하는 GS리테일'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GS리테일은 회사 차원에서 봉사단 'GS나누미'의 봉사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 두 번 형식적으로 하는 활동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활동,돈이 앞서는 활동이 아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땀 흘리는 활동을 사회 공헌의 중심 컨셉트로 잡은 것.

허승조 사장은 틈날 때마다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꾸준하게 실행 가능한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며 "거창하게 진행했다가 흐지부지 중단하게 되면 봉사 대상자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게 된다"고 당부해왔다.

임직원 모두가 일회성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을 갖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GS나누미는 결식·빈곤 아동과 지역사회의 어려운 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 대상으로 정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이외에도 사업부별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2005년부터 매장에서 결식·빈곤 아동을 위한 모금함을 운영하고 있다.

모금함에 모아진 성금만큼을 GS25 본사에서 추가로 비용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결식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설에는 결식아동 200명에게 학용품·통조림 세트·격려편지 등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9월 24일에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아동 70명과 함께 서울 상암운동장에서 축구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지난 7월 장마피해가 큰 인제군에 휴대용 가스레인지 부탄가스 냄비 라면 세제 휴지 물 등을 한데 모은 생필품 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물품과 함께 피해복구를 위한 인력도 지원했다.

2005년 태풍 루사로 영동 지역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30명의 직원이 일주일간 피해복구활동을 펼친 바 있다.

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