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50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자가 인구의 40%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이경우 생산가능인구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합니다.

노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총인구는 2018년 4,93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섭니다.

<CG 인구 변곡점>

이후 인구는 계속 줄어 2050년이면 1990년 수준인 4,200만명으로 떨어집니다.

출산률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신생아수 절반>

현재 출산률은 1.08명으로 세계 최저이며 이같은 추세라면 2050년 출생아 수는 지금의 절반 수준인 23만명에 불과합니다.

반면 기대 수명은 현재 78.6세에서 86세로 연장됩니다.

<CG 고령인구 4배>

이에따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현재 430만명에서 1,600만명으로 3.7배 늘어납니다.

전체 인구는 줄어드는데 고령자가 4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인구구조는 큰 변화를 맞게 됩니다.

<CG 인구 구조(2005)>

지금은 유소년과 청장년, 고령자가 20대 70대 10의 비율로 분포돼 있습니다.

<CG 인구 구조(2050년)>

하지만 2050년에는 0~14세 사이 유소년 비중은 10%로 아래로, 생산능력이 왕성한 15세에서 64세 사이 청장년층은 50%로 축소됩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자는 9%에서 40%로 비대해집니다.

이에따라 노인부양 부담은 눈덩이 처럼 커집니다.

<S: 1.4명이 노인 1명 부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부담이 지금은 생산가능인구 8명에게 분담되지만 2050년에는 1.4명이 노인 1명을 맡아야 합니다.

<S: 영상취재 채상균 영상편집 신정기>

생산성 하락으로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청장년층은 노인 부양에 허리가 휘는 초고령사회가 눈 앞에 와있습니다.

와우TV 뉴스 노한나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